산책길에서.... photo by 미르미

 

 

 

 

각자의 몫대로 사는 것이다.

어떤 몫을 선택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렸다.

다른 이의 몫을 내가 대신해주기는 어렵다.

사실 내 몫도 제대로 해내기 힘든 게 삶이다.

이렇듯 인생은 버거움의 연속이 아니던가.

다른 이의 고통을 내가 덜어오고 싶어도 그럴 능력도, 여유도 지니고 있지 않을 때가 많다.

이런 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

내가 채워줄 수 없는 타인의 몫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

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내 몫의 일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.

각자의 몫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고,

내 인생을 제일 잘 꾸밀 수 있는 사람이 나 자신이다.

그러므로 내 능력 밖의 일들로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말고

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자.

 

세상과 인간관계는 내 능력 안의 일들보다 내 능력 밖의 일들이 훨씬 더 많음을 인정하자.

지금 고통스럽다면, 그래서 뭔가에 집중이 안 된다면, 감정에 휩쓸려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면,

이 한가지만 생각하자.

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인가?

아니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인가?

지금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라면 가능한 빨리 생각을 전환시켜 이것을 찾아라.

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!

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내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.

바로 당신 앞에.

그것에 집중하라.

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라.

이런 노력이 쌓이고 시간이 지나가면 폭풍 같던 감정도 잦아드는 순간이 온다.

평정심 회복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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